2016 부산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GLE 63 S, G 63

ML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GLE 63 S AMG입니다. 63이나 45 AMG 모델은 요즘 A-Wing으로 명명된 스포일러가 달린 범퍼를 사용하고 있죠~
은색 몰딩으로 마감처리된 범퍼 아랫부분 공기흡입구의 날개를 말합니다.
보통은 저 위치라면 공기를 원활히 흘려보내는 스플리터의 역할이 강할텐데 다운포스를 일으키는 목적이 강한 이상 제조사에서도 윙 또는 스포일러라 명명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옆 바디 라인은 기존의 ML과 확연히 달라진 부분은 느껴지지 않구요~
스포크가 가늘어져 브레이크 디스크가 훤히 보이는 휠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드는군요.

후미를 둘러보면 ML 63을 그대로 가져다 쓴 느낌입니다. 강력한 엔진을 과시하듯 레이싱 카와 같은 리어 디퓨저, 듀얼 트윈 머플러 선택 또한 별반 다를 건 없군요~

실내 인테리어 트림을 흰색으로 선택한 차량이지만 맞춤형 주문을 넣지 않는 이상은 검정색으로 받아보게 됩니다~

헤드레스트 뒤에는 AV 입력 단자가 내장된 디스플레이가 ML과 동일하게 달려 있죠. 근데 저 디자인은 좀 어떻게 했었으면 합니다. 유독 벤츠는 인테리어 디스플레이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E와 S에선 만회하고 있지만요..

터치패드가 들어가면서 사라지길 바랬던  넘버패드와 에어컨 조작부, 앞유리를 향해 우뚝 솟아오른 디스플레이는 벤츠에게 '최고의 의미는 무엇인가' 질문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이건 제가 AMG GTS 에서 언급한 재탕에 삼탕인 사이드 미러입니다. 사각지대가 으메이징해서 운전이 아직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를 더 힘들게 만들죠. 차라리 사이드 미러도 모비스에서 만드는 게 낫지 않았나 싶어지는 부분입니다.

명실공히 여성들이 사랑하는 SUV 상위에 늘 랭크되는 벤츠의 겔랑드바겐 G클래스입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더 멋진 비율을 뽐내는 63 AMG입니다.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는 얼마라도 빨아들일 수 있는 흡입량을 과시하는 듯 합니다~

10대 한정판인 463 에디션은 4륜 구동 63 AMG란 의미로 오프로드에도 강한 모습을 보인단 의미로도 받아들여지네요~

2.5톤의 육중한 무게임에도 속도제한 때문인지 매우 빈약해보이는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가 눈에 띱니다. '아 이건 아닌데~' 싶은 아쉬움이 드네요.

210km/h의 최고속력과 차체 하중으로 인해 높은 부하가 걸리는 앞 차축엔 375 mm 대구경 디스크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무광 은회색 소재로 페인트 마감이 되어있는데 사진으론 그 질감을 잘 표현하지 못했어요~ 오래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안정된 색감을 지녔습니다.

실내는 복고적임과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지녔고 시트 등에 몸을 꽉 잡아주는 사이드 볼스터는 체형에 맞게 다이얼을 통해 부피 조절이 가능하죠.

리어 시트는 일렬로 평평하게 자리잡고 있고 6:4 폴딩이 지원되요. 후방 디스플레이도 자리잡고 있지만 리지드액슬 구성의 현가장치를 쓰고 있어서 편의 장비에 비해선 편의를 느끼긴 힘든 다소 터프한 주행감성을 지녀서 맘 편히 영상만 보고 있기엔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트렁크 리드 커버도 있어서 뒷좌석에 아이를 태웠을 때 수납품들이 튀어 올라 상해를 가하는 걸 막아주기도 하죠. 이 위에 물건 올리라고 커버가 되어있는 줄 아시는 분들이 꽤 많지만 동승자 보호를 위한 목적이랍니다~ 계속 포스팅 올릴게요~ 언제 모델분들 사진 올리지?;;



본 포스팅은 수입차 셀렉샵 비마이카(http://wwwmbemycar.co.kr)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