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을 보다보면 문득 생각 없이 보던 광고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예전의 "선영아 사랑해" 란 쪽지로 버스, 지하철, 전봇대를 물들이던 영문 모를 광고처럼 말이죠.지금도 뭘 광고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무슨 의미였는진 더더욱 말이죠. 왜 이 얘길 꺼내냐구요? 제목대로 입니다. 스위첸 건설 광고를 아무 생각 없이 한 달여간 봤는데 볼 때마다 저 광고는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생각하다 귀차니즘으로 패스 했었죠. 바로 이 광고 입니다. 잠깐 30초만 보고 내려가실까요? 영상에서는 아파트에서 이뤄지는 집단적 이기주의를 꼬집습니다.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출입하는 것이 싫은 바로 옆의 고급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집단적 이기주의.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지만 생명에 대한 윤리적 이기주의를..
가까운 지인에게 헬프 요청이 왔습니다. 적당히 쓰기 좋은 빠른 노트북이 무엇이 있는지 말이죠. "100만원 밑으로 알아봐줘." "게임은 안 해, 그림 편집만 좀 할거야, 켜지는 속도가 빨랐으면 좋겠어." "브랜드나 디자인은 관계 없는데 적당한 걸루." 그래서 바로 임무에 착수하게 됩니다. 중저가형으로 필히! SSD가 달리고 브로드웰이나 스카이레이크 인텔 Core 시리즈 시피유라면 일러스트 정도는 씹어먹는 그래픽 성능을 지녔으니 이 옵션에 가성비를 챙기려면 삼성, 엘지는 안됩니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브랜드. HP ACER DELL LENOVO 그리고 인민에어로 유명한 한성. 다나와 노트북을 통해 가성비, 사용유저, 인기도를 종합해 선정된 녀석은 U56 시리즈. 그 중에 윈도우 10을 매우 싫어하는 고객님..
Mobu Life남자 둘이 헤맨 건대 커먼그라운드 탐방기 남자 둘이 한가로운 휴일, 백수의 일상을 표현하고자 따사로운 한 겨울 날 건대로 모였습니다. 아니 어린이대공원에서 부터가 맞는 듯 합니다. 금강백수도 식후 어슬렁이기에 식당을 찾다가 남자사람 1이 쿨하게 김밥이 하늘로 승천하신 곳을 가자고 의견을 내었지만 남자사람 2는 "거절한다." 며 일언지하에 남자사람 1의 의사를 버로우 시킵니다. 남자사람 2와 함께 어린이 대공원에서부터 장장 건대역 일대를 휘젓다 파란 컨테이너 촌(?)을 발견한 남자사람 2가 이 곳을 궁금해합니다. "그 곳엔 말이지 아주 슬픈 전설이 있어. 식당이 있지만 계단을 올라가야..." 분위기 잡고 삼시 한끼를 위해 차분히 설명을 시작하던 남자사람 1의 말을 살포시 즈려 밟고 남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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