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모 브랜드의 슬로건이다. The best or nothing. 혹자에겐 중후하고 둔한 차, 고급스럽고 위압감 있는 차, 강력하고 박력있는 차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것. 바로 One star all you need 를 말할 수 있는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이다. 오늘은 그 메르세데스 중에서도 정점에 선 디비전인 마이바흐, 그 중에서도 보스라고 논할 수 있는 끝판왕인 S600 풀만 가드를 소개한다. 사실 마이바흐는 참 기구한 운명의 브랜드이다. 그래봐야 벤틀리 만하겠느냐마는... 1941년을 끝으로 세상에서 잊혀졌다가 다임러 그룹이 크라이슬러와 손잡았던 시기에 다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 이마저도 2012년, 다시 다임러의 손에 의해 버려졌다. 그럼 지금 보는 이 마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가 의식됐던 걸까.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경쟁 주자가 등장했다. CLS라는 걸출한 크로스오버를 선점했던 벤츠로서는 올로드 콰트로가 자존심을 건드렸던 탓일까. 2016년 9월 21일, 다임러 그룹에선 정체 불명의 앞 모습을 가진 녀석을 세상에 등장시켰다. GLA도 아니고 더군다나 GLE나 GLC도 아니다. 항간에 소문나 있는 GLB라도 등장한 걸까? 그렇다기엔 세단과 SUV 사이의 어정쩡한 포지션을 갖춘 외관이 의식된다. 새로운 GLA 종자라기엔 과하게 고급스럽다. 사설은 뒤로 하자. 이러한 외관을 컴팩트 클래스에서 뽑아낸 적 없는 벤츠다. 그렇다면 E클래스 에스테이트일까 싶다면 반은 맞았다. E클래스 올-터레인. 세단과 SUV, 두 장르를 섞어 넣은 혼종이기 때문이다. 벤츠 SU..
SLK의 후속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SLC의 미들레인지 AMG인 43 AMG 입니다. SLK 200 을 시승해 봤을 땐 가볍고 날카로운 핸들링과 특유의 저자세가 참 매력적이었단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옆 라인은 SLK 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6기통의 43 AMG 라도 옆 모습에서의 존재감은 여실합니다. 과격한 프런트 인테이크는 여전합니다. 55 AMG와 차별성을 표출하기 위해특유의 A-Wing은 다소 AMG 익스테리어 패키지에 나오는 범퍼와 외양상 달리 보이진 않지만맨 아래 돋보이는 은색의 스플리터(와류 없이 공기를 흘려보내게끔 함)시원스레 뚫린 범퍼들이 녀석의 성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실내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구성입니다.AMG 다운 독특함 보다는 S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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