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한 독일의 바뎀뷔르텐베르크. 그곳은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참 재밌는 선물을 자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AMG의 성지, 아팔터바흐가 자리한 곳이니까 말이다. GT와 GT S 에디션 1, 그리고 GT R에 이어 지난 9월 15일, GT C란 작품을 또 선보였다. GT Converterble, 변환 가능한 지붕을 가진 컨버터블의 등장이다. 이제 가족 군락을 같게 된 GT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신참인 GT C 를 둘러보자. 출력은 GT보다도 100 마력 가까이 우월하다. 476 hp의 GT보다 81 마력 높은 557 hp 이다. 출력의 새로운 지평을 연 AMG의 새 V8 유닛은 GT S 보다 47 hp가 높고 GT R 과는 불과 28 hp 차이 뿐이다. 빠른 응답성, 직관적, 전 구간에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모 브랜드의 슬로건이다. The best or nothing. 혹자에겐 중후하고 둔한 차, 고급스럽고 위압감 있는 차, 강력하고 박력있는 차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것. 바로 One star all you need 를 말할 수 있는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이다. 오늘은 그 메르세데스 중에서도 정점에 선 디비전인 마이바흐, 그 중에서도 보스라고 논할 수 있는 끝판왕인 S600 풀만 가드를 소개한다. 사실 마이바흐는 참 기구한 운명의 브랜드이다. 그래봐야 벤틀리 만하겠느냐마는... 1941년을 끝으로 세상에서 잊혀졌다가 다임러 그룹이 크라이슬러와 손잡았던 시기에 다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 이마저도 2012년, 다시 다임러의 손에 의해 버려졌다. 그럼 지금 보는 이 마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가 의식됐던 걸까.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경쟁 주자가 등장했다. CLS라는 걸출한 크로스오버를 선점했던 벤츠로서는 올로드 콰트로가 자존심을 건드렸던 탓일까. 2016년 9월 21일, 다임러 그룹에선 정체 불명의 앞 모습을 가진 녀석을 세상에 등장시켰다. GLA도 아니고 더군다나 GLE나 GLC도 아니다. 항간에 소문나 있는 GLB라도 등장한 걸까? 그렇다기엔 세단과 SUV 사이의 어정쩡한 포지션을 갖춘 외관이 의식된다. 새로운 GLA 종자라기엔 과하게 고급스럽다. 사설은 뒤로 하자. 이러한 외관을 컴팩트 클래스에서 뽑아낸 적 없는 벤츠다. 그렇다면 E클래스 에스테이트일까 싶다면 반은 맞았다. E클래스 올-터레인. 세단과 SUV, 두 장르를 섞어 넣은 혼종이기 때문이다. 벤츠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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