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Four wheels story


람보르기니 역사 상 가장 뛰어난 SV.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슈퍼벨로체(Super Veloce)가 그 주인공이다. 

역대 SV의 역사를 갈아치울 아벤타도르의 등장은 출시 직후 이미 완판되는 인기를 누렸다.


람보르기니. 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날렵함과 

식상함을 거부하는 시저도어를 자랑하는 아벤타도르를 살펴보자.



SV의 귀환. 람보르기니의 또 다른 슈퍼 벨로체(SUPER VELOCE)가 등장했다.

사실 이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슈퍼벨로체는 2015년에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한 바 있다.

슈퍼벨로체 하면 디아블로가 떠오를만큼 람보르기니엔 역사적인 슈퍼카가 많았지만

혁신적 기술로 인해 가장 SV 다운 SV로 칭송 받는 아벤타도르 SV다.


보르기니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에 의해 1962년 설립되었다. 

이에 대한 일화가 있는데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의 농업용 트랙터 제조사의 오너.

그는 사업이 번창함에 따라 당시에도 성공한 사람들의 상징인 페라리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는 페라리를 소유하면서 당시 페라리의 고질병인 클러치 고장에 대해 페라리 설립자인 엔초 페라리에게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무시 당하게 된다.

 


각에선 "당신 같은 트랙터나 만드는 사람이 차에 대해 얼마나 알겠느냐." 는 비아냥을 들었단 얘기도 있다.

확실한 건 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과정에 그가 분노했던 그렇지 않았던 

자신은 그러한 문제가 없는 스포츠카를 만들겠단 생각으로 설립한 회사가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인 것이다.


렇게 선의의 경쟁을 거듭한 두 회사의 역사는 수 많은 명차를 남겼고 

이탈리아 슈퍼카의 양대산맥이 된 건 필연적 결과였다.

그런 람보르기니의 모델들 중에 SV가 의미하는 것은 자존심 그 이상일 것이란 생각이 스쳐간다. 

사설이 길었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자.


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SV는 순수한 고성능을 이룬 모델이다. 

혁신적 기술로 차체에 탄소섬유를 활용한 구조로 50 kg을 감량했고 750마력을 발휘하는 

자연흡기의 V12기통 엔진으로 잠깐의 출력 손실조차 용납하지 않는다. 줄어든 무게로 

공차중량은 1,525 kg 이고 덕분에 마력대 중량은 2.03 kg/hp 에 불과.

정지가속(0-100 km/h) 도달시간은 2.8초. 최고 시속은 350 km/h 에 달한다.


량화의 노력은 무서울 정도다. 

차체는 F1 자동차를 제작할 때와 흡사한 모노코크 구조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하였고 

열에도 강하며 굉장히 튼튼하고 가벼운 SMC(열경화성수지) superlight 소재로 도어 패널, 락커, 휀더를 제작했다. 

또한 공기 흡입구와 SV에 적용된 새로운 리어윙은 탄소 섬유로 구성되었다.


내 인테리어 또한 가벼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다. 

실내 도어 패널, 스포츠 버킷시트 또한 카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고 

인포메이션 시스템부터 카펫, 소음차단파츠 또한 경량화를 중점으로 디자인 되었다. 

비단 출력만 높인다면 브레이킹과 엑셀러레이션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내기 마련이다. 

경량화는 슈퍼 스포츠에선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연적인 선택임과 동시 역동성과 성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다.


리고 슈퍼 벨로체에 사용된 푸시로드 스타일의 서스펜션. 

Magneto Rheological Suspension (MRS) 이라 불리우는 이 감쇄장치는 차체 상단에 가로로 배열되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도로의 컨디션에 대응하는 장점이 있다. 

급작스런 핸들링이나 코너링으로 인해 차체의 기울어짐으로 발생되는 바디 롤이나 

브레이킹으로 인한 노즈 다운(멈추면서 차체가 앞으로 숙여짐)이나 핸들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민첩성을 발휘한다.


Lamborghini Dynamic Steering (LDS)이라 불리우는 조향보조장치는 속도 그리고 주행모드에 따라 조향비율을 달리한다. 

특히나 SV에는 강화된 부분이 있는데 고속에서는 보다 안정된 균형을, 저속에서는 세밀한 조작 반응을 보인다.


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SV의 경량 단조 무광 검정 휠. 전륜의 20인치, 후륜의 21인치는 

옵션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센트럴 락킹 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그립력을 자랑하는 피렐리 p-zero corsa sports 타이어와 탄소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6,498 cc 의 V형 12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8,400 rpm의 회전수에서 최고출력인 750마력을 아스팔트에 뿜어낸다. 

5,500 rpm 에서 70.36 kg.m 의 펀치력을 자랑하며 8,500 rpm 에서는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기 시스템은 도심이나 공공 장소 같은 곳에서 낮은 회전수로 주행할 경우 소음 감소에 노력을 쏟지만 

회전수를 높여 엔진을 깨울 경우 모든 것을 개방해 황홀한 V12 사운드를 터뜨린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수동 기반의 자동변속기인 ISR은 빠르고 정확하게 7단 기어를 체결 시키며 

LP 750-4 에서 의미하는 4인 4륜 구동은 4세데 할덱스 시스템으로 전자제어 커플링을 통해 

전후륜에 1/1000초 단위로 신속히 출력을 계산 및 분배한다. 

전자제어 차동장치인 ESP를 통해 전후륜의 회전을 제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운동성능은 기본이다.


진, 변속기, 조향성, 차동제어, 감쇄력 조절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3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평소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strada, 역동적 주행성을 발휘하는 sport, 

마지막으로 서킷 주행을 위해 다수의 제한 장치를 해제하는 corsa 모드가 그것이다.


군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고 했던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SV는 극단적으로 우월한 공기역학 성능을 외형으로 표출하고 있다.

보다 더 향상된 종 다운포스(vertical down force)와 충격적인 항력계수는 슈퍼카 다운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낸다. 

기존 아벤타도르와 비교하자면 150% 보다 더 효율적이며 다운포스는 170% 더 향상되었다.


액은 327,190유로(부가세 제외)이며 현재 시세 한화로 4억 2,660만원에 달한다.


사진출처: Lamborghini automobili